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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 장탄 / 시리즈 & 문피아 & 페이지

JJong_2 2022. 3. 22. 21:48

"현대판타지란 이런 느낌."

 

19년도 가을 즈음에 문피아에서 유료연재 작으로 올라왔던 글로 기억난다.

무료연재부터 봤어도 충분히 유료까지 따라갔을 글이었고, 

당연히 연재 내내 계속 따라붙으며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 들어 보기 시작한 네이버 시리즈에서 꽤 많은 화수를 무료연재해줘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시리즈가 정말 좋은 플랫폼인게, 2~3년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는 예전의 봤던 작품들에 대한 이벤트를 많이 해준다.)

 

 

내용은 단순하다.

주인공은 과거 몰락했던 전적이 있고,

제목이 말해주듯이 '보이스피싱' 덕분에, 다시 한 번 인생을 바꿔보는 내용이다.

 

초반부는 마치 '튜토리얼'처럼 큰 위기 없이 무료로 보상이 주어진다.

하지만, 소설답게 지속적인 위기가 발생하고 위기를 해결할 때마다 보상들 역시 주어진다.

보상은 사람이든, 건물이든, 돈이든 '성공'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독자들이 현대 판타지라는 웹소설의 한 부류를 읽을 때, 생각하는 요점은 전부 들어가 있다.

잘생기고 능력있는 주인공, 위기를 사이다처럼 극복하는 이야기, 주인공을 위한 주변 인물들.

 

아쉬운 부분은 선역과 악역이 확실하게 나눠져 있고,

캐릭터가 지나치게 평면적이라는 것과 중반부 이후 반복되는 듯한 스토리때문에,

점점 설정이 허술하게 느껴진다는 점 정도.

 

사이다와 먼치킨을 즐기는 독자라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소설.

 

별점은 ★★★☆☆ (3/5)